국립공원공단, 야영장 이용 통계 기반…전년도 이용 실적 기준
야영장 주중 이용 할인권, 신규 야영장 행사 참여 등 혜택 제공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국립공원공단이 이용 실적에 따른 5단계 멤버십 제도 도입한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민과의 소통 강화와 재방문율 향상 및 탐방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맞춤형 멤버십 제도 도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 국립공원 멤버십 제도 운영 포스터./자료=국립공원공단


이번 제도는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이용한 탐방객 중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전년도 이용 실적을 기준으로 총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정기적으로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를 통해 국립공원 재방문율을 높이고, 신규 탐방객을 유치하는 등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등급별 이용 실적 기준은 △1단계 국립공원(10회 이상, 20만 원 이상), △2단계 숲(5회 이상, 15만 원 이상), △3단계 나무(3회 이상, 8만 원 이상), △4단계 새싹(1회 이상, 5만 원 이상), △5단계 씨앗(1회 이상, 5만 원 미만)이다. 

각 등급에 속한 고객에게는 국립공원 야영장을 주중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비롯해 생태탐방원 등에서의 체험과정 참여 기회 부여, 국립공원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주중 최대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야영장 이용 할인권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개편이 완료되는 9월 1일부터 제공되며, 최고 등급인 1단계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반달이 인형, 달력 등 전용 기념품도 함께 제공된다.

먼저 8월 말 생태탐방원에서 개최되는 ‘국립공원 멤버십 가족캠프’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주왕산 상의야영장에서 50대 고객 특화 프로그램인 ‘50+힐링캠프’ 초청 등 국립공원 인기 시설을 우선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신청자 접수와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등급 기준과 혜택 등 자세한 세부사항은 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 및 예약시스템 누리집(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정기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제도는 국민과 국립공원을 더욱 가깝게 잇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탐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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