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700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소식을 전한 메리츠금융지주가 21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 700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소식을 전한 메리츠금융지주가 21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사진=메리츠증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전일 대비 8.32% 급등한 12만8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장중 한때 주가는 10.08% 상승한 13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전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000억원대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한국투자증권과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계약 기간은 지난 20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메리츠금융지주 측 관계자는 "본 신탁계약은 2025 회계연도 주주환원정책 이행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취득하는 자기주식은 추후 소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측은 "본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총 1.25조원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게 되며, 향후 배당을 통해 2025 회계연도 주주환원정책(연결기준 당기순이익 50%)의 이행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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