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 개막식 참석… 업계와 AI 전환 전략 논의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21일,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AI 스타트업 대표 및 벤처투자사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업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사진=과기부


류 차관은 22일 부산에서 열린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국내 OTT‧FAST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AI 기반 산업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AI는 시청 경험을 혁신하고 K-콘텐츠를 세계로 확장시키는 열쇠”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국내외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모였으며, 옴디아(Omdia) 마리아 루아 아구에테 총괄이사가 글로벌 스트리밍 산업 동향과 AI 활용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류 차관은 개막식 전 AI 미디어 기업 부스를 찾아 제작‧편집‧유통 기술, 차량용 플랫폼, 광고·커머스 융합 모델 등을 둘러봤다.

간담회에는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삼성전자, LG전자, CJ ENM 등 주요 기업과 한국성장금융이 참석했다. 업계는 △AI 기반 더빙·현지화 강화 △제작 단계 실증 지원 △AI 인력 양성 확대 등을 건의했다.

류 차관은 “연구개발, 인력 양성, 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은 25일까지 이어지며 국제 스트리밍 서밋, 투자유치 쇼케이스, 미디어&브랜드 데이, 글로벌 OTT 어워즈 등이 진행된다.

한편, 류 차관은 전날인 21일,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AI 스타트업 대표 및 벤처투자사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민·관 모두가 AI 투자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는 가운데 다양한 직·간접적 투자가 늘어나고 관련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민간과 협력해 투자 마중물을 제공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AI 스타트업 지원체계 고도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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