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새 표준금리인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활용한 변동금리채권이 올해 2조9100억원어치가 발행됐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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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새 표준금리인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활용한 변동금리채권이 작년부터 현재까지 2조9100억원어치 발행됐다고 22일 발표했다./사진=김상문 기자 |
KOFR는 과거 표준 금리 역할을 했던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를 대체하는 지표다.
금융당국 지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며 예탁결제원은 KOFR의 산출 기관이다.
예탁결제원은 KOFR의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달 KOFR 변동금리채권의 금리를 산정해주는 온라인 계산기를 출시하고, 네이버·다음 포털에서 KOFR의 대중 홍보를 강화하는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예탁결제원 측은 KOFR 변동금리채권이 작년에는 정책금융기관 3사에서만 6000억원어치 발행됐지만, 올해 들어서는 시중은행과 비은행권 금융사도 신규 상품 출시에 나서며 발행액이 대폭 늘었다고 부연했다.
변동금리채권은 금융 기관 간 거래되는 기업전용(B2B) 채권의 일종이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발행 성과를 볼 때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2025년도 KOFR 변동금리채권 발행 전망치인 3조원은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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