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서 만장일치 추인...정점식 "국민 신뢰 회복 위한 첫걸음"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국민의힘이 22일 전당대회를 통해 대통령의 당무 개입과 계파 정치를 차단하는 당헌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충북 청주 오송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를 통해 "당헌 개정은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 2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들과 최고위원 후보들이 행사장에 입장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5.8.22./사진=연합뉴스 [공동취재]


정 사무총장은 "일명 당통(당과 대통령) 분리 원칙을 당헌에 명문화했다"며 "이번 개정안이 수평적 당정 관계를 확립하고 특정인 중심으로 사당화되거나 당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된 당헌 제8조에는 '당내 선거 및 공천, 인사 등 주요 당무에 관해 대통령의 개입을 금지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또한 '대통령을 포함해 특정인이 중심이 되거나 특정 세력이 주축이 되어 당내 민주주의와 당원의 자율 경쟁을 훼손하는 행위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제8조의3 '계파불용' 조항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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