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주혜 기자]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에서 김문수·장동혁 당대표 후보가 22일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4인 후보 중 '반탄(탄핵 반대)파'였던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직을 놓고 양자 대결로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반면 '찬탄(탄핵 찬성)파'로 분류된 조경태·안철수 후보는 낙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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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 장동혁 당 대표 후보가 손을 흔들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는 4명의 후보가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해 1, 2위를 기록한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결선에 진출, 재투표를 실시해 오는 26일 당선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5.8.22./사진=연합뉴스 |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충북 청주 오송 오스코에서 열린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 선거인단 총 75만 3076명 가운데 당대표 선거에는 33만 4272명이 참여해 투표율 44.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책임당원 투표 결과 80%, 국민 여론조사 결과 20%가 반영된 이날 본경선에서는 1·2위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1위 후보의 득표율이 절반을 넘지 못해 오는 23일 결선 진출 후보자 간 방송 토론회를 거친 뒤 오는 24~25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ARS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최종 당선자는 오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신동욱(17만 2341표), 김민수(15만 4940표), 양향자(10만 3957표), 김재원(9만 9751표) 후보가 당선됐으며 이 중 최다 득표를 기록한 신 후보가 수석 최고위원에 올랐다.
청년최고위원에는 우재준 후보가 20만 4627표를 얻어 당선됐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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