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이 후반 36분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 뛴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1 개막 2연승을 달렸다.

PSG는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리그1(리그앙)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파비안 루이스의 결승골로 앙제에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8일 리그1 개막전에서 낭트를 1-0으로 꺾었던 PSG는 2연승으로 디펜딩 챔피언답게 새 시즌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 PSG가 앙제에 1-0 승리를 거둔 후 이강인(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승리 세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


낭트전에 선발로 나서 약 61분을 뛰었던 이강인은 이날은 선발 제외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36분 우스만 뎀벨레 대신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장기인 예리한 패스롤 여러 차례 선보이며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뛴 시간이 많지 않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팀 승리 순간을 동료들과 함께 즐겼다.

PSG는 우세한 경기를 펼치면서도 전반에는 득점을 하지 못했다. 전반 27분 주앙 네베스가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뎀벨레가 골대 위로 넘기는 실축을 해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5분 PSG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터져나왔다.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이 골지역 정면에 있던 파비안 루이스 쪽으로 흘러나오자 루이스가 오른발 슛을 때려 골을 터뜨렸다.

이후 PSG는 선수들을 잇따라 교체해가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낭트의 반격도 통하지 않아 PSG의 한 골 차 승리로 끝났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