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LA 다저스를 이틀 연속 꺾고 순위 역전을 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샌디에이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다저스전 2연승, 최근 5연승을 내달린 샌디에이고(74승 56패)는 2연패를 당한 다저스(73승 57패)를 1게임 차로 제치고 지구 1위로 나섰다.

   
▲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꺾고 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이날 두 팀은 모두 빈타였다. 안타 수가 샌디에이고 3개, 다저스 2개에 불과했다. 그래도 샌디에이고는 볼넷 6개를 얻어냈고 주자가 있을 때 필요한 안타와 희생타가 나와 5점이나 뽑아냈다. 4회말 2안타 2볼넷 1희생플라이를 묶어 3점을 선취했다. 8회말에는 볼넷 2개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젠더 보가츠가 2타점 2루타를 때려 2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8회초 알렉스 프리랜드가 솔로홈런을 날려 겨우 영패를 면할 수 있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네스토르 코르테스는 6이닝동안 볼넷 없이 단 1안타만 내주고 다저스 타선을 거의 완벽하게 무실점 봉쇄해 시즌 2승(2패)째를 올렸다. 반면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4이닝 3실점하고 조기 강판해 시즌 2패째(1승)를 안았다.

다저스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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