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트리플A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재활 경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다음주 주말이면 빅리그로 복귀할 전망이다.
김혜성은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의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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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이 트리플A 재활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빅리그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사진=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SNS |
4번째 타석까지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1루 땅볼 2개와 2루 땅볼,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상대 우완 불펜 투수 제시 한의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후속타의 도움으로 흠인해 득점을 하나 올렸다.
김혜성은 왼쪽 어깨 부상(점액낭염)으로 지난 7월 30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회복이 더뎌 복귀가 좀 늦어졌지만 22일부터 트리플A 재활경기에 나서며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다.
22일 첫 경기부터 3타수 2안타로 타격감이 무뎌지지 않았음을 알린 김혜성은 전날 3타수 1안타에 이어 이날도 안타 1개를 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김혜성이 다음주 주말에는 다저스의 부름을 받아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빅리그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7득점, 12도루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타코마에 7-9로 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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