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국힘, 스스로 반개혁·반민생 세력 입증해”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개혁·민생 길 걸어갈 것”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개혁 5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상법 2차 개정안) 완성에 ‘언론의 자유’, ‘노동의 존엄’, ‘경제의 공정’이라는 민주주의의 세 축이 국민 손에 되돌아왔다고 밝혔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22일부터 오늘까지 방송3법의 마지막 단추인 교육방송공사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 상법 2차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개혁 5법이 완성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방송3법은 권력으로부터 독립한 언론과 국민의 알 권리를 되돌렸다”며 “노란봉투법으로 부당한 손해배상·가압류를 막아 노동자가 생존과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방파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 5법 완성에 ‘언론의 자유’, ‘노동의 존엄’, ‘경제의 공정’이라는 민주주의의 세 축이 국민 손에 되돌아왔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여 자본시장을 선진화하고 경제 정의 실현의 길을 열었다”고 했다.

또한 국민의힘을 겨냥해 “무제한 토론이라는 껍데기로 발목잡기를 시도했지만 내용, 태도, 절박함도 없는 ‘3무 낙제 토론’으로 국민 분노만 샀다”며 “스스로 민생을 버린 반개혁·반민생 세력임을 입증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혁 5법 통과는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 보호를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 출발점”이라며 “언론이 눈치 보지 않고 진실을 말하는 나라, 노동자가 부당함 없이 당당히 권리를 누리는 나라, 시장이 공정 원칙 위에 서는 나라의 토대를 다졌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개혁과 더 깊은 민생의 길로 국민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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