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했다.

   
▲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26일 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했다./사진=김상문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호재가 있었음에도 아직 구체적인 결과가 확정된 점은 아니라는 것이 시장의 해석인 것으로 관측된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50포인트(-0.95%) 내린 3179.36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9.94포인트(-0.31%) 내린 3199.92로 개장한 이후 서서히 하락폭을 키워갔다. 결국 장중 한때 3175.31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앞서 한미 양국 정상은 미국시간으로 25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해 북한 문제와 국가안보, 조선업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무난한 결과와 함께 회담이 종료됐지만, 특별히 증시에 상승 동력이 되진 못했다.

또한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뉴욕 증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하락한 영향도 일부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가 1.68% 하락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0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3%), 현대차(-1.58%), HD현대중공업(-3.80%), KB금융(-1.81%), 기아(-1.62%) 등이 모두 내렸고 상승한 종목은 SK하이닉스(0.77%), LG에너지솔루션(0.26%) 정도였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매매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8491억원어치를 매수한 가운데 외인은 6859억원, 기관은 2647억원을 팔았다. 외인은 이날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4123억원어치를 팔았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3.64포인트(0.46%) 오른 801.66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로써 코스닥은 지난 14일(815.26) 이후 7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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