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미국 싱어송라이터 조니 스팀슨(Johnny Stimson)이 3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27일 공연 기획사 셋더스테이지에 따르면 조니 스팀슨은 오는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홍대 무신사 개러지에서 두 번째 내한 공연 '이즈 애니 오브 디스 이븐 리얼(is any of this even real)'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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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셋더스테이지 제공 |
조니 스팀슨은 영국의 작은 공연장에서 펼친 공연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된 전설적인 뮤지션 엘튼 존(Elton John)이 2015년 자신의 뮤직 레이블 로켓 레코드(Rocket Records)로 그를 영입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그는 정식 계약 후 EP 앨범 '홀딩 온(Holding On)'을 시작으로 세상에 자신을 알리게 됐다. 2018년 결혼식에서 아내와 춤을 추기 위해 만든 노래이자 꿈 같은 신혼여행을 묘사하는 몽환적인 트로피컬 사운드의 '허니문(Honeymoon)'은 발매와 동시에 인도네시아 전국 음악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다.
LG 벨벳 광고 음악으로 사용돼 더욱 친숙해진 '김미 김미(Gimme Gimme)'는 방탄소년단 지민의 유튜브 플레이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더욱 주목받았다. 또 방탄소년단 뷔가 라이브 방송 중 조니 스팀슨의 '플라워(Flower)'를 따라 부르며 화제를 모았다.
조니 스팀슨은 부드럽고 깊은 감성의 목소리로 '고막 힐러'라 불리며 한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2년에는 히트곡 10곡의 메들리를 담은 딩고 뮤직 '킬링 보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2023년에는 드라마 '대행사' OST에 참여했고, 2024년에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의 글로벌 대표 아티스트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국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셋더스테이지 측은 "조니 스팀슨의 이번 내한 공연은 특별히 아티스트와 팬들의 더욱 가까운 소통과 교감을 위한 공연장을 선정했다"며 "사인 포스터와 아티스트 사진 촬영권 등이 포함된 'VIP 패키지' 이벤트도 준비했다고"고 전했다.
한편, 조니 스팀슨의 두 번째 내한 공연 '이즈 애니 오브 디스 이븐 리얼'은 오는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홍대 무신사 개러지에서 개최되며, 오는 29일 오후 7시부터 온라인 예매처 놀(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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