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28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80포인트(0.03%) 오른 3187.9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83포인트(-0.37%) 내린 3175.33으로 출발한 이후 흐름을 돌려 상승 전환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대기하며 보합권에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32%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24%와 0.21% 상승했다.

미국 주식시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었고, 결국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시각 코스피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373억원어치를 팔고 있는 가운데 외인은 318억원, 기관은 43억원어치를 매수 중이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선 2439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흐름은 엇갈린다. 삼성전자가 0.57% 하락 중이지만 SK하이닉스는 0.10%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0.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8%), 현대차(1.14%), 기아(2.46%) 등이 상승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0.80%), HD현대중공업(-3.65%)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1포인트(-0.21%) 내린 800.01을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