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사양·질병 관리 등 맞춤형 교육... 누적 수료생 652명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촌진흥청은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27 ~ 28일 양일간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에서 ‘한우 종합 기술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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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 야외계류장에서 '한우 종합기술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진청 |
이번 교육은 한우 교배계획, 번식우 사양관리, 번식 생리, 인공수정, 질병 관리 등 5개 분야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를 맡아 자가 인공수정, 육종체계, 번식·사양·질병 관리 등 현장 적용 가능한 최신 기술을 전수했다.
특히 농가가 자가 인공수정을 직접 할 수 있도록 암소 생식기를 활용한 인공수정 실습과 주입기 자궁경관 통과법 교육이 체계적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한우 종합 기술 교육은 2009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11회를 맞았으며, 올해 교육생 70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65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이번 교육이 농가 경쟁력 강화와 생산비 절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농진청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윤호백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장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가들이 한우 산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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