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팀은 6연승을 질주했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도 치고 볼넷도 얻어내 2득점을 올리며 톱타자 역할을 해낸 이정후는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1리 내려가 2할6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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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전에서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두 방 포함 장단 18안타를 폭발시켜 15-8로 대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6연승을 내달렸지만 67승 68패로 아직 5할 승률을 회복하지 못했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볼티모어는 5연패에 빠지며 60승 75패를 기록했다.
전날 시카고 컵스전에서 MLB 진출 후 첫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던 이정후는 이날 팀이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기회를 열었다. 후속타가 이어지며 홈까지 들어와 동점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집중타로 대거 4점을 뽑아 역전 리드를 잡았다.
2회말 이정후는 다시 선두타자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서 볼티모어 선발 투수 딘 크레이머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5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이벙후는 이번에도 후속타의 도움으로 홈인해 두번째 득점도 올렸다.
이후 이정후의 안타 추가는 없었다. 5회말 네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친 외에 삼진을 세 번이나 당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에서는 루이스 마토스가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3득점, 도미닉 스미스가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1득점, 윌리 아다메스가 4안타 1타점 3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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