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BO 리그 홈런 기록의 대명사와도 같은 SSG 최정이 또 하나 대기록 달성에 다가섰다. KBO 리그 최초 10시즌 연속 20홈런까지 홈런 2개를 남겨두고 있다.

최정은 지난 29일과 30일 NC와 인천 홈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29일 홈런 두 방을 날렸고 30일에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 최정이 홈런 2개만 더 날리면 KBO리그 최초 10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한다. /사진=SSG 랜더스 SNS


현재 KBO 리그 최다 연속 시즌 20홈런 기록은 삼성 박병호와 최정 두 명이 가지고 있는 9시즌 연속이다. 30일 현재 시즌 18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은 앞으로 2개의 홈런을 추가할 경우, 10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하며 이 부문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

최정은 2010시즌 처음으로 20홈런 고지를 밟았고, 2013시즌까지 4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연속 시즌 20홈런 행진은 2016시즌부터 시작했다.

최정은 2016시즌 40홈런에 이어 2017시즌 46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함께 2시즌 연속 40홈런 이상을 달성했다. 2018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매년 25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며, 통산 9시즌 연속 2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이어왔다. 2016, 2017, 2021시즌에는 KBO 홈런왕에 올랐다.

지난 5월 13일 KBO 리그 최초 개인 통산 500호 홈런을 달성한 최정은, 8월 30일 현재 통산 513홈런으로 KBO 리그 통산 홈런 신기록을 계속 새로 고쳐쓰고 있다.

   
▲ 표=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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