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검찰개혁과 관련해 수사·기소 분리 입장과 방침에 대해 당·정·대(민주당·정부·대통령실) 간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9일 경북 경주시 육부촌에서 이날 경북 청도군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들을 잇따라 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2025.8.19./사진=연합뉴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청은 폐지된다. 검사는 수사를 못하게 된다. (당정대 간) '파열음', '암투', '반발', '엇박자'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공론화 과정을 거치자는 말씀은 백 번, 천 번 옳다"며 "당은 일정 시점에 충분한 토론을 준비하고 있으며, 법사위 공청회나 의원총회, 필요하면 더 많은 공개토론회도 열 수 있다. 정부조직법은 곧 성안이 돼 9월 안에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개혁의 주요 쟁점 중 하나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소재와 관련해선 "행안부에 둘지, 법무부에 둘지 등에 대해서는 원래 방침대로 당정대 간 물밑 조율을 하고 있다"며 "참고로 국정기획위는 행안부로 제안했다. 이 부분도 곧 공론화될 예정"이라고 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