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아우크스부르크에 다소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정규리그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뮌헨은 31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2025-2026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라이프치히에 6-0 대승을 거뒀던 뮌헨은 2연승으로 승점 6이 됐다. 프랑크푸르트도 2연승해 승점이 같지만 뮌헨이 골 득실에서 앞서(뮌헨 +7, 프랑크푸르트 +5) 1위에 올랐다.
패한 아우스크부르크는 1승 1패(승점 3)로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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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이 아우크스부르크를 3-2로 꺾고 개막 2연승을 거뒀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
김민재는 선발 제외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앞서 김민재는 독일 슈퍼컵과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 교체 출전했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는 풀타임을 뛰었다. 이날은 처음으로 결장했다.
뮌헨의 중앙 수비는 요나탄 타-다요 우파메카노가 책임졌다. 역시 이번 시즌 김민재의 입지는 이 둘에 밀려 주전 확보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먼저 3골을 넣으며 무난하게 승리를 따내는가 했다. 전반 28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세르주 그나브리가 헤더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 루이스 디아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3분에는 케인의 도움을 받은 마이클 올리세가 골을 보탰다.
케인의 2도움 활약 등으로 3-0 리드를 잡은 뮌헨이 다소 방심한 듯 아우크스부르크에 추격 당했다. 후반 8분 크리스티안 야키치에게 한 골 내줬고, 후반 31분에는 메르트 쾨무어에게 골을 얻어맞았다.
한 골 차로 좁혀지자 뮌헨이 다시 긴장의 끈을 조이며 공격적으로 맞섰다. 뮌헨의 추가골은 없었지만 더 이상 실점도 하지 않아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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