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이 풀타임을 뛴 가운데 소속팀 마인츠가 볼프스부르크와 비겼다.
마인츠는 8월 31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부터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전에서 승격팀 쾰른에 0-1로 졌던 마인츠는 시즌 첫 승 신고를 또 다음으로 미뤘다. 첫 승점(1점)을 얻은 마인츠는 리그 13위에 자리했다. 1승 1무로 승점 4가 된 볼프스부르크는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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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츠가 볼프스부르크와 1-1로 비긴 뒤 이재성이 원정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SNS |
이재성은 공격 2선으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마인츠는 이른 시간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9분 볼프스부르크의 아론 첸터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마인츠가 볼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공세를 강화했다. 전반 19분 이재성의 슛은 골대를 비껴갔다.
마인츠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만회골은 나오지 않은 채 시간만 흘렀다. 후반 34분 도미니크 코어의 헤더가 골대 맞고 나오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마인츠는 후반 44분에야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볼프스부르크 센터백 콘스탄티노스 쿨리에라키스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나딤 아미리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 역전할 수도 있었던 결정적 기회를 날렸다. 이재성의 절묘한 로빙패스로 아르민도 지프가 완벅한 슛 찬스를 잡았으나 지프의 오른발 슛이 골대 위로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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