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일 "9월 물가상승률은 일시적 하락 요인이 사라지면서 2%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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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전경./사진=한국은행 제공. |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한은에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45(2020년=100)로 지난해 8월보다 1.7% 올랐다.
그는 "8월 소비자물가는 집중호우와 폭염 등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의 큰 폭 상승에도, 당초 예상대로 통신 요금 일시 할인으로 오름폭이 7월(2.1%)보다 0.4%포인트(p)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에도 낮은 수요압력, 국제유가 안정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2% 내외의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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