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신다인이 세계랭킹을 205계단 끌어올렸다.
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신다인은 지난주 410위에서 205계단 상승해 20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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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신다인이 세계랭킹을 205계단이나 끌어올려 205위가 됐다. /사진=KKPGA 공식 홈페이지 |
신다인은 지난 8월 31일 끝난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전까지 출전한 47개 대회에서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했던 신다인은 모처럼 국기대표 출신 유망주답게 좋은 샷 감각을 보이며 줄곧 선두권을 유지한 끝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결과 큰 폭의 세계랭킹 상승을 이뤄냈다.
205위는 당연히 신다인의 개인 최고 랭킹이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신다인과 연장전까지 벌였던 유현조는 49위에서 44위로 올라섰다. 역시 연장 승부를 벌여 1차 연장에서 먼저 탈락해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한빛나는 가장 많이 순위가 뛰어올랐다. 지난주 706위에서 329위로 무려 377계단 급상승했다.
1일 마무리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른 김세영은 33위에서 27위로 6계단 점프했다.
FM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중국의 신인 미란다 왕은 187위에서 134계단 상승해 53위에 자리했다. 반면 LPGA 투어 데뷔 시즌을 보내면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윤이나는 45위에서 47위로 2계단 내려섰다.
1위 지노 티띠꾼(태국), 2위 넬리 코다(미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4위 이민지(호주), 5위 인뤄닝(중국) 등 상위권 순위 변동은 없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가 8위에서 7위로 올라서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유해란이 1계단 떨어져 11위로 톱10에서 밀려났다. 고진영은 2계단 올라 17위가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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