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민간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로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다. 

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592만7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1% 상승했다. 3.3㎡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034만 원이다. HUG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평당 2000만 원을 돌파했다.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1374만5000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3.23% 올랐다. 수도권 전체는 879만4000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1% 상승했다. 5개 광역시와 세종시는 ㎡당 624만9000원으로 전년 대비 2.64% 상승했으며, 기타 지방은 470만5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8% 올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분상제가 적용된 단지들은 올해 청약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송파구 ‘잠실르엘’은 지난 1일 지난 1일 1순위 청약에서 110가구 모집에 6만9476명이 몰려 평균 6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경기 화성서 공급한 ‘동탄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는 68.69대 1로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제일풍경채 의왕고천’(21.58대 1)‘,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13.93대 1) 등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분상제 단지로의 청약 쏠림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가파른 분양가 상승에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수요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에서 가격 안정성과 투자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의 선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회천중앙역 파라곤’에도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라인그룹이 이달 중 선보이는 회천중앙역 파라곤은 분상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다.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회천신도시는 양주시 회정동∙산북동 일원 대지면적 410만㎡ 부지에 총 2만4404가구∙계획인구 6만1629명으로 계획된 택지개발지구다.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구축되고 있다.

특히 양주시 산북동 일원에는 양주회천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마전동 일원에 조성중인 양주 테크노밸리도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들 산업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대규모 일자리 출에 따른 주거수요 유입으로 수도권 북부를 대표하는 매머드급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망 확충사업도 다수 예정돼 있다. 회천중앙역 파라곤은 수도권 전철 1호선 회천중앙역(예정)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종로∙서울시청∙용산 등지로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다. GTX-C 노선의 기점역인 덕정역도 인근에 있다. 개통 후에는 서울 삼성역까지 약 2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평화로와 회천중앙로 등을 통해 인접 지역은 물론, 덕계역-옥정신도시 간 연결도로로 옥정신도시까지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원스톱 교육환경도 돋보인다. 도보 2분 거리에 회천새봄초가 2026년 9월 개교 예정이다. 유치원과 중∙고교 예정부지도 도보거리에 있는 등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이 구현된다. 학교 건립에 따른 주변 학원가 형성은 물론, 덕계도서관도 가깝다. 

회천신도시 중심상업지구는 물론 점포상가 예정 부지와도 인접, 은행∙병원∙음식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회천중앙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면 주거 편의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양주점 등 대형마트와 경찰서∙소방서 등 공공기관도 가깝다. 

회천중앙역 파라곤은 경기도 양주시 회천지구 A10-1블록 일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8개 동·전용면적 72㎡~84㎡ 총 845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작은도서관·북카페·음악연습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