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대구 박대훈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대훈은 8월 30일(토)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와 수원FC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대구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박대훈은 후반 3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 K리그1 28라운드 MVP로 선정된 대구 박대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팀 역시 대구다. 대구는 멀티골을 기록한 박대훈과 결승골을 기록한 카이오의 활약에 힘입어 17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8월 31일(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김천의 경기다. 이날 김천은 후반 12분 김승섭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대전 주앙 빅토르가 후반 17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고, 후반 추가시간에 대전 안톤이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대전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MVP는 서울 이랜드 서재민이 차지했다. 

서재민은 8월 31일(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 이랜드의 5-2 승리에 앞장섰다. 서울 이랜드는 5골이나 터뜨리는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K리그2 2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27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천안-서울 이랜드 경기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4분 에울레르의 선제골, 전반 15분 정재민의 추가골, 전반 43분 에울레르의 멀티골에 힘입어 전반을 3-0으로 앞서며 마쳤다. 이후 천안이 후반 12분 툰가라, 후반 34분 이정협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서울 이랜드가 후반 38분 서재민,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주혁의 골로 격차를 벌리며 5-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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