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웰메이드 K-애니메이션의 탄생 예고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AKMU 이수현이 참여한 OST를 선발매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화제의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가 2차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완성도 높은 작화로 탄생한 마법같은 공간을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책상 서랍에서 우연히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 전학생 ‘소리’가 편지 속 힌트로 이어지는 다음 편지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는 평점 9.98을 기록한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완성도 높은 작화, AKMU 이수현을 비롯한 다양한 뮤지션들의 참여한 청량한 OST가 어우러져 깊은 울림과 여운을 선사하는 작품. 

특히 개봉에 앞서 일찌감치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 애니메이터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어, 올가을 극장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웰메이드 K-애니메이션의 탄생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 2차로 공개된 '연의 편지' 보도스틸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앞서 공개된 1차 보도스틸에는 의문의 편지를 발견한 ‘소리’와 단서를 따라 다음 편지를 함께 찾아 나서는 ‘동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번에 공개된 2차 보도스틸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장소들과 편지를 통해 이어진 특별한 인연들까지 만나볼 수 있다. 스틸 속에는 평온한 안정감을 주는 도서관, 양궁장이 있는 옥상, 소각장, 신비로운 분위기로 뒤덮인 뒷산 숲 속, ‘마녀의 집’으로 불리는 화원, 그리고 연못까지 청량중학교의 곳곳, 편지가 숨겨진 장소들이 소개되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편지의 단서를 따라가면 나타나는 마법 같은 공간들이 황홀하고 아름다운 작화로 구현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뿐만 아니라 신비로운 분위기의 ‘호연’, 등나무 아래서 ‘소리’와 함께 점심을 먹는 도시락 친구들 ‘수경’, ‘호란’, ‘송희’, ‘동순’의 어릴 적 친구였던 ‘승규’, 학생들에게 ‘마녀’라고 불리는 ‘순이 기사’와 고양이 ‘부하’의 모습도 공개되어 더욱 다채로운 전개를 예고한다. 

이처럼 ‘소리’와 ‘동순’ 외에도 힌트를 따라 이어지는 편지를 찾아가며 만나게 되는 인물들과의 풍성한 사건들은 앞으로 공개될 '연의 편지'의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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