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3일 선보인 신제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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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피코크X현대카드 간편식’(왼쪽)과 하림 ‘더미식 해물짬뽕’(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
이마트가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자주 찾는 맛집을 발굴하고 해당 메뉴를 피코크 상품으로 개발했다. 이마트는 맛집 3곳과 함께 5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남대문시장 ‘홍복’의 유니짜장면과 유림기, 성수동 ‘라무라’의 흑라멘과 닭껍질 교자, 청담 ‘야키토리 파노’의 타레소스 등이다. 이마트는 특정 고객군을 설정한 뒤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패턴을 분석하고 맛집 후보를 선정했다. 이후 최종 확정된 맛집 메뉴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피코크 바이어, 비밀연구소 셰프, 맛집 대표가 함께 레시피를 연구해 상품을 개발했다. 이마트는 레스토랑 간편식 시장에서 정교하고 고객 중심적인 접근방식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림이 중식당 정통 짬뽕 풍미를 재현한 ‘The미식(더미식) 해물짬뽕’을 출시했다. 더미식 중화요리 면류 세번째 제품으로, 깊고 진한 국물과 풍성한 해물 건더기가 특징이다. 20시간 이상 우려낸 돈골 육수와 해물 육수를 배합해 시원하고 깊은 국물 맛을 구현했다. 고춧가루, 마늘, 양파를 기름에 직접 볶아 만든 양념장과 함께 큼직하게 썰어 넣은 오징어, 홍합, 목이버섯, 죽순 등 해물 건더기가 어우러져 해물짬뽕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고추기름에 양파, 마늘 등을 강한 화력으로 볶아낸 야채고추기름을 후첨스프로 더해, 웍에서 갓 볶아낸 듯한 불맛과 얼큰한 맛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면은 육수로 반죽해 감칠맛과 풍미를 더했으며, 중화풍으로 튀겨낸 요자이멘 형태로 만들어 쫄깃하고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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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 ‘PBICK 컵커피’ 3종(왼쪽)과 이마트24 ‘썸머문: 더 큐프리즈’ 협업 상품 7종(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
CU가 가을철 냉장 커피 성수기를 맞아 최저가 콘셉트로 가성비를 강화한 ‘PBICK 컵커피 3종’을 출시한다. PBICK 컵커피는 320㎖ 용량에 1900원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NB 컵커피가 200㎖대 용량에 2000원 중후반 가격인 것과 비교해 30% 이상 저렴하다. 올해 이상 기후 등 영향으로 커피 원두 가격이 48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커피플레이션(커피+인플레이션)’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CU는 유통마진과 마케팅 비용을 줄여 컵커피 가격을 낮췄다. 맛은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라멜마끼아또 3종으로 구성했다. 100% 브라질 원두 추출액을 사용해 균형 잡힌 맛과 풍미를 담았으며, 카페라떼와 카라멜마끼아또는 일반 컵커피 대비 원유 함량을 높여 고소하면서도 진한 우유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마트24가 ‘아일릿(ILLIT)’과 함께한 웹툰 ‘썸머문: 더 큐프리즈 (SUMMER MOON: THE QUPRIDS)’와 협업한 상품 7종을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복숭아크림빵 △딸기르뱅쿠키 △로제크림함박정식 △리본로제파스타 △연어김초밥 △유부김초밥 △타로크림코코넛샌드위치 총 7종이다. 웹툰을 떠올리게 하는 핑크 색상을 상품에 반영하고, 웹툰 속 캐릭터처럼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복숭아크림빵은 핑크색 복숭아크림으로, 핑크색 딸기르뱅쿠키는 겉바속촉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리본로제파스타는 로제소스와 함께 리본모양 파스타인 ‘파르팔레’를 넣었고, 타로크림코코넛샌드위치는 라벤더 색상 타로크림에 달콤한 코코넛 가루를 더해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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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청정원 명절특선호’(왼쪽)와 호텔신라 ‘전통 한과’(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
대상 청정원이 추석을 앞두고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2025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한다. 올해는 소비자 니즈에 맞춘 각종 신규 선물세트를 포함해 가성비와 실용성이 높은 3만원대 세트 비중을 확대했다. 프리미엄 제품도 다양하게 준비해 선택폭을 넓혔다. 특히 건강 중심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는 것에 착안해 ‘LOWTAG(로우태그)’ 엠블럼을 적용한 저당·저칼로리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저당 홍초세트’ ‘알룰로스 세트’ ‘저당 드레싱 세트’ 등이다. 조미료와 소스류 등 실용성을 갖춘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청정원 선물세트’를 비롯해 ‘팜고급유 선물세트’ ‘재래김 선물세트’ ‘고급유 선물세트’ 등을 다양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한식 장류 세트 5종류와 ‘우리팜 스페셜호 세트’ ‘맛선생 국물내기 한알 세트’ 등 프리미엄 및 리미티드 세트도 마련했다.
호텔신라가 추석을 맞아 차별화된 품질과 구성으로 141종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명절 선물 스테디셀러인 한우를 비롯해 한과, 주류 등 다양한 선물세트로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한우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1++ 등급 등심·안심·채끝으로 구성한 세트, 제비추리와 업진살 등 특색있는 구이용 부위를 포함한 구성도 새롭게 마련했다. 전통 한과 세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박순애 명인의 손길로 완성된 한과는 업계 최초 HACCP 인증을 받았다. 다채로운 구성에 친환경 국내 농산물을 활용해 빛깔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주류 카테고리에서는 신라호텔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과 위스키부터 치즈, 육포, 샤퀴테리 등과 함께 다양한 구성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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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 ‘통통 아삭 콩나물’(왼쪽)과 정관장 ‘에브리타임 샷 스트롱’(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
풀무원식품이 통통하게 길러 아삭한 식감이 오래 가는 신제품 ‘통통 아삭 콩나물’을 출시했다. 국, 찜,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자주 쓰이는 콩나물 식감을 한층 더 살리고, 3번 세척해 별도 손질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자사 제품(소가 콩나물) 본연의 고소함은 유지하면서 20% 더 굵게 길러 식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요리 후에도 쉽게 무르지 않고 아삭함이 오래 유지되는 점이 장점이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풀무원 무첨가 원칙에 따라 성장촉진제 없이 깨끗한 식수로만 재배하고, 원재료와 수확 후 완제품 단계에서 각각 잔류 농약 검사를 실시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정관장이 ‘에브리타임 샷 스트롱’을 출시했다. 기존 ‘에브리타임 샷’ 제품 대비 150%의 홍삼농축액을 함유한 고함량 프리미엄 샷 제품이다. 이번 출시한 제품은 ‘에브리타임 샷’ 라인업 프리미엄 제품으로, 하루 한 병 간편한 섭취로 활력과 에너지를 부스팅한다. 홍삼 베이스의 활력이 느껴지는 빨강색 외관에 깊이감이 느껴지는 짙은 용기 구성으로 프리미엄 가치를 더했다. 정관장 ‘에브리타임’은 스틱·필름·앰플 등 다양한 제형을 선보이고 맛과 소재, 기능성을 다변화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에브리타임 샷’은 앰플 타입 제품으로 지난 2023년 출시 후 1년간 약 400만 병이 판매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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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유업 ‘말차에몽’(왼쪽)과 연세유업 ‘말차 디저트’ 4종(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
남양유업이 대표 초코우유 브랜드 ‘초코에몽’의 신제품 ‘말차에몽’을 국내 편의점 4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에서 순차 판매한다. 지난달 11일 출시된 말차에몽은 초코에몽 특유의 진한 맛에 쌉싸름한 말차 풍미가 어우러져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온라인 사전 판매 3차까지 매회 전량 완판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판매 이후에도 말차에몽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와 구매 인증 게시물이 이어지며 온라인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말차에몽은 온라인 사전 판매 완판으로 일시적으로 제품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자사몰 ‘남양몰’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 판매가 재개됐고, 편의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 소비자 구매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이 신제품 ‘말차 디저트 4종’을 출시한다. 연세유업은 말차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들이 다양한 형태 디저트로 말차 풍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신제품을 기획했다. 특히 말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살리면서 각 제품에 크림이나 초콜릿 등을 더해 제품별 특색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말차 초코 생크림빵’은 생크림빵에 말차를 더한 제품으로 크림 속에는 초콜릿칩을 더했다. ‘말차 크림카스테라’는 말차 카스테라 속에 말차 크림을 넣어 말차 고유 풍미와 폭신한 빵 식감에 집중했다. ‘말차 초코 맘모스’는 초코 소보로빵에 말차 크림을 넣고 초코 크림으로 샌딩했다. ‘말차 크림롤케익’은 말차 크림으로 부드러움을 살렸으며 패키지는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은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했다. 신제품은 전국 CU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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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비맥주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사진=오비맥주 제공 |
오비맥주 한맥이 9월부터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 캔’을 전국 편의점에서도 판매한다. 지난 7월 대형마트에서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전국 편의점으로 판매 채널 확대에 나섰다.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은 개봉 후 시간이 지날수록 거품이 스스로 차오르도록 만드는 기술을 국내 맥주 브랜드 최초로 캔에 구현했다. 한맥 생맥주나 전용 거품기를 통해서만 즐길 수 있었던 거품의 풍성함과 지속력, 차별화된 부드러움을 캔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오비맥주는 판매처 확대와 함께 오는 9일부터 탈·부착이 가능한 손잡이인 전용 ‘캔 핸들’이 포함된 330㎖ 6캔 기획팩과 머그컵 모양 ‘캔 쿨러’가 포함된 330㎖ 12캔 기획팩을 한정 출시한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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