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부상에서 회복해 메이저리그(MLB)로 복귀한 후 두 경기 연속 막판 교체 출전했다.
김혜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경기에 9회초 대타로 출전했다.
김혜성은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한 달 이상 다저스 전력에서 빠졌다가 전날 복귀전을 치렀다. 3일 피츠버그전에는 9회초 대주자로 나서 홈까지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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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이 대타로 부상 복귀 후 첫 타석에 나서 중견수 뜬공 아우됐다. /사진=LA 다저스 SNS |
이날 역시 선발 명단에서 빠진 김하성은 다저스가 0-3으로 뒤진 9회초 알렉스 프리랜드의 대타로 나서 중견수 뜬공을 치고 아웃됐다. 복귀 후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김혜성은 시즌 타율이 0.302(139타수 42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다저스는 이날 산발 5안타로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고 0-3으로 졌다.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대신 선발 등판한 에밋 시핸이 4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안타 2개(5타수 2안타)를 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피츠버그에 2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78승 61패가 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는 지켰다. 피츠버그는 다저스에 2연승을 했지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63승 77패)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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