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는 11월 U-17(17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이 크로아티아에서 열리고 있는 친선대회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완패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3일 밤(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크로아티아 FA 4개국 친선대회'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0-3으로 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폴란드가 참가했다. 한국은 오는 6일 우크라이나와 2차전, 9일 폴란드와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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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전에 선발로 나선 한국 U-17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
이탈리아를 맞아 한국은 전반 40분 다비스 소리노에게 첫 골을 내준 뒤 전반 44분 데스티니 엘리모게일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0-2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 9분만에 엘리모게일에게 다시 한 번 실점했다.
3골 차로 벌어졌지만 백기태 감독은 이후 필드플레이어를 잇따라 모두 교체, 여러 선수들에게 고른 출전 기회를 주며 경기 경험을 쌓도록 했다.
한편 한국 U-17 대표팀은 11월 3일부터 27일까지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코트디부아르, 스위스와 F조에 묶였다. 48팀이 참가하는 U-17 월드컵은 4팀씩 1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를 기록한 24팀과 3위 중 상위 8팀을 더해 32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투게 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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