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흘 만에 또 결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빠진 가운데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0-8로 재역전승했다.

   
▲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의 결장 속 콜로라도를 꺾고 스윕을 달성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샌프란시스코는 3회까지 4-0으로 앞서다 콜로라도에 추격 당해 4-5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6회초 맷 채프먼의 3점 홈런 등으로 대고 5점을 뽑아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7회초에는 드루 길버트의 쐐기 솔로포가 터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정후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도 결장했던 이정후는 2경기 출전 후 다시 쉬어갔다. 2일 1안타 1볼넷, 3일 2안타 1볼넷으로 두 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왔으나 또 하루 휴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콜로라도와 원정 3연전을 스윕하며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71승 69패가 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현재 순위라면 샌프란시스코는 가을야구로 가기 위해 와일드카드를 노려야 하는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마지노선인 3위 뉴욕 메츠(75승 65패)와는 4게임 차다.

샌프란시스코는 5일은 경기 일정이 없고 6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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