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배소현 기자] SK AX가 신한은행 생성형 AI(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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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K AX가 신한은행 생성형 AI(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사진=SK AX 제공 | 
                        
                
4일 SK AX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신한은행 전 직원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업무 환경을 구현해 조직 전반에 걸쳐 일하는 방식을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의 핵심은 SK텔레콤(SKT)과 공동 개발한 기업용 AI 플랫폼 '에이닷엑스(A.X) 플랫폼' 도입이다.
SK AX는 에이닷엑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생성부터 실행,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로 통합한 'AI 올인원 포탈'을 구축한다. 직원은 포탈 내에서 필요한 AI 기능을 검색해 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으며 업무 유형별로 정리된 AI 자산을 설정 없이도 재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확장도 가능하다.
AI 품질 개선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SK AX는 AI 생성, 운영, 피드백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클로즈드 루프' 구조를 통해 사용자 결과 및 피드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모델 성능을 지속 개선한다.
김남식 SK AX 금융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금융 조직 전체에서 일하는 방식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금융 AX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AI 브랜치 고도화, AI 에이전트 등 금융권 특성에 맞는 AI 기술을 제공해 실제 업무 현장에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AX는 SBI 저축은행의 'AX 기반 IT 시스템 통합 유지보수 사업'을 맡아 3년간 전사 IT 시스템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SK AX는 2022년부터 3년간 해당 은행의 1기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유지보수 전반에 걸쳐 생성형 AI와 운영 자동화 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했다는 점이다. SK AX는 SKT가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AI회의록’을 SBI저축은행 업무 시스템에 반영했다. 이 솔루션은 고객사, 운영사, 협력사, 벤더 간 수시로 열리는 미팅 내용을 AI 회의록 형태로 자동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어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대폭 끌어올린다.
시스템 장애 대응 영역에서도 SK AX가 축적해 온 생성형 AI 운용 기술을 활용해 SBI저축은행이 자체적인 AI 기반 장애 분석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자체 응용프로그램 API(인터페이스)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에이티웍스(aTworks)’를 적용해 유지보수 품질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 솔루션은 시스템 데이터 연계를 위한 API 테스트를 자동화해 시간당 최대 10만 건까지 테스트할 수 있다. 또 금융권에서 주로 사용하는 인터넷표준프로토콜 기반 전문 메시지 테스트도 지원한다.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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