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MC몽이 배우 이다인의 저격에 맞불을 놨다.
MC몽은 4일 자신의 SNS에 전날 올린 사진에서 이다인의 얼굴 부분을 확대해 게재하고 "낄 데 껴. 1년 전 사진을 올리든 내가 좋았던 사진을 올리든. 너희가 더 미워지기 전에.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냐"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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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MC몽이 게재한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이다인, 이승기 부부와 MC몽,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이유비. /사진=MC몽 SNS |
전날 MC몽은 배우 이승기·이다인 부부와 이다인의 언니이자 배우인 이유비, 피아크 그룹 차가원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이승기와 MC몽은 과거 KBS 2TV 대표 예능 '1박 2일'에 오랜 기간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나눈 사이다. 차가원 회장과 MC몽은 함께 연예 기획사 원헌드레드를 설립했다. 이곳에서 MC몽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왔으나, 지난 6월 물러났다.
MC몽이 전날 게재한 사진은 이유비, 이다인 자매가 함께 있는 모습으로도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결혼 이후 이다인의 부친이 주가조작 혐의로 재차 기소되자 집안과 절연을 선언했다.
이다인은 MC몽의 사진을 보고 자신의 SNS를 통해 "1년도 넘은 사진을 굳이 지금 올리면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냐"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또 "진짜 이해할 수가 없다"고 재차 불만을 토로했다.
MC몽은 이다인의 공격적인 반응에 처음 올린 사진을 삭제하고, 그의 '집안 절연'을 공개 저격하며 맞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다인은 2023년 이승기와 결혼했으며, 지난 해 2월 딸을 품에 안았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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