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문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선두로 나섰다.
문정민은 4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쳤다. 단독 선두다.
노승희, 이정민, 이가영이 나란히 4언더파로 문정민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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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문정민.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2021년 KLPGA에 입회한 문정민은 지난해 9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2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두 번만 들었는데, 메이저대회에서 1년 만에 2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문정민은 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8번~10번홀 3연속 버디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13번홀(파3), 14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한때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기도 했다.
15번홀(파5)과 16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주춤했던 문정민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방신실이 3언더파를 기록해 단독 5위,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던 디펜딩 챔피언 유현조는 2언더파로 김민솔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박현경, 고지우 등이 공동 12위(1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지난주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던 신다인과 2년 만에 KLPGA 투어에 참가한 전인지는 1오버파 공동 39위로 출발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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