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대우건설이 울산 북항터미널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 애도를 표하면서 해당 현장 작업 중지 및 모든 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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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 본사 전경./사진=대우건설 |
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경 울산 북항 에너지터미널 공사현장 3단계 데크플레이트 구역에서 바닥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 1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동료들이 119에 신고해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 8시 54분께 사망했다.
이에 관련해 대우건설은 "울산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유가족들께도 진심으로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여부와 더불어 모든 근로자에 대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중지권 등 위험요인 제거 활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경찰, 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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