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가 5일 상승했지만 강보합권에서 머무르며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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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5일 상승했지만 강보합권에서 머무르며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사진=김상문 기자 |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4.29포인트(0.13%) 오른 3205.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 자체의 흐름으로만 놓고 보면 나흘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지만 상승폭이 제한되며 2거래일 연속 3200대에서 횡보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8.00포인트(0.25%) 오른 3208.8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방향을 바꾸며 강보합 마감됐다.
또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1391.0원을 기록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323억원어치를 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7억원, 1570억원어치를 팔았다. 단,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290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속되는 미국 고용 지표 둔화에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한국 시간으로 이날 저녁 발표되는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이 유입되며 상승 흐름은 제한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3.01%)가 브로드컴 호실적에 나흘째 올라 15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27만원대를 탈환했다.
반면 삼성전자(-0.86%)는 나흘 만에 반락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8%), 두산에너빌리티(-1.59%), 셀트리온(-0.71%)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한화오션(-5.38%)은 한화임팩트파트너스가 보유 중인 1조4000억원 규모 한화오션 지분 전량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는 소식에 급락한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1.69%), 오락문화(1.45%), 건설(1.03%), 금융(0.71%) 등이 올랐으며 전기가스(-1.58%), 금속(-0.92%), 운송장비(-0.83%)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5.98포인트(0.74%) 오른 811.40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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