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BO 리그가 단일 시즌 관중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집계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5일 열린 프로야구 3경기에 총 5만211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인천 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전에 2만1529명, 대구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전에 2만4000명(만원), 창원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전에 6590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광주 KT 위즈-KIA 타이거즈 경기는 우천 취소돼 3경기만 열렸다.
이로써 올 시즌 누적 관중 수는 1090만 1173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1088만 7705명의 역대 최다 관중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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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리그가 지난해 기록을 넘어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가장 많은 관중 동원을 한 삼성의 홈 경기. /사진=삼성 라이온즈 SNS |
관중 신기록 행진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시즌 720경기를 치러 달성했던 기록을 올 시즌 635경기 만에 이미 넘어섰다. 앞으로 85경기가 더 남아 있어 올 시즌 최종 관중 수는 1200만명도 돌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167명이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앞으로 약 146만 명의 관중이 더 야구장을 찾아 시즌 최종 누적 관중 수가 1236만명 안팎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KBO리그가 역대급 중위권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야구팬들의 관심은 시즌 막바지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별로는 삼성이 140만1262명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홈 관중을 동원하고 있다. 롯데(138만 572명), LG(137만 9236명), 두산(128만6657명), SSG(112만2502명), 한화(111만2840명)가 100만 관중을 넘겼다. KIA(94명1376명), KT(85만6585명), 키움(80만4330명), NC(61만5813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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