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켜 대회 2연패에 다가섰다.
유현조는 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유현조는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샷 이글 포함 5타나 줄인 박결이 합계 7언더파로 유현조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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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선두를 지켜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다가선 유현조.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지난해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에도 올랐던 유현조는 타이틀 방어를 위해 순항하고 있다. 16번 홀까지는 버디 1개, 보기 1개로 타수를 못 줄이고 있다가 막판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5) 연속 버디로 박결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를 지켜냈다.
박결은 6번 홀(파4) 125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 안으로 빨려들어가 이글을 잡고, 12번 홀(파4)에서는 칩 인 버디를 낚는 등 5언더파를 적어내 유현조를 1타 차로 추격했다. 2018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첫 우승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한 박결은 근 7년 만에 2승째를 노린다.
박현경과 임희정, 최은우가 나란히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해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전인지는 이날 1타를 잃었고, 1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했던 문정민은 4타를 잃어 둘은 공동 16위(이븐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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