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이 한국의 다음 A매치 상대인 멕시코를 먼저 만나 득점 없이 비겼다.
일본(FIFA 랭킹 17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로세움에서 열린 멕시코(FIFA 랭킹 13위)와 국가대표 축구 친선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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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과 멕시코가 맞붙어 0-0으로 비겼다. /사진=일본축구대표팀 공식 SNS |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번 9월 A매치 기간 미국 원정 2연전에 나섰다. 일본과 한국은 멕시코, 미국과 번갈아 만나 두 팀간 현재 전력을 간접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다. 이날 한국은 미국을 상대로 손흥민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오는 10일 일본은 미국과, 한국은 멕시코와 각각 맞붙는다.
일본은 멕시코를 상대로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등 유럽파 핵심 멤버들을 선발 출전시켰다.
일본과 멕시코는 팽팽하게 맞서며 끝내 어느 팀도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일본은 볼 점유율에서 48.6%-51.4%로 근소하게 밀렸지만 슈팅수는 일본 9개(유효슈팅 2개)-멕시코 8개(유효슈팅 1개)로 일본이 1개 더 많았다.
0-0 균형이 깨지지 않던 후반 추가시간 멕시코의 중앙수비수 세사르 몬테스가 우에다를 상대로 위험한 태클을 해 퇴장 당했다. 일본은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골로 연결하는 장면을 만들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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