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볼넷 1개만 얻어내고 안타를 치지 못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후 교체됐다.
이날 무안타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3푼2리에서 2할2푼8리(101타수 23안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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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타 없이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한 김하성.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
김하성은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시애틀 우완 선발투수 루이스 카스티요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을 치고 아웃됐다.
7회말 2사 후 세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나갔다. 애틀랜타가 1-11로 크게 뒤져 승부가 사실상 결정난 상황이었기 때문에 김하성은 대주자 닉 앨런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애틀랜타는 시애틀에 2-18로 16점 차 대패를 당했다. 선발투수 조이 웬츠가 2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져 일찍 승기를 빼앗기고 말았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애틀랜타는 64승 79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시애틀은 75승 68패가 됐다.
시애틀의 칼 롤리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3점홈런을 터뜨려 시즌 53호포로 MLB 전체 홈런 1위 질주를 이어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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