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5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MTV VMA')’에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속사 하이브는 캣츠아이가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개최된 'MTV VMA'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트로피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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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이브 제공 |
이 상은 MTV가 매달 선정한 'PUSH 캠페인'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아티스트에게 주어진다. 캣츠아이는 데뷔앨범 타이틀곡 ‘터치(Touch)’로 해당 캠페인에 지난 1월 선정돼 올해 최종 위너가 됐다.
수상자로 호명된 캣츠아이 멤버 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놀라움과 감격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이내 서로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캣츠아이는 “지금 이 순간이 무척 보람차게 느껴진다. 전 세계 아이콘즈(EYEKONS, 팬덤명)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이건 우리에게 세상 전부와 같은 의미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 그리고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 방시혁 의장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캣츠아이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주도하고 있는 'K-팝 시스템의 세계화'를 실현 중인 그룹이다. 이들은 전 세계 12만 명의 지원자가 몰린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거쳐 최종 발탁됐으며, 하이브 아메리카의 T&D(트레이닝&디벨롭먼트) 시스템에 기반해 지난 해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이들은 데뷔 약 1년 만에 미국 빌보드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MTV VMA’에 입성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프리쇼(Pre-Show) 무대를 장식했다.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카디 비(Cardi B),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니키 미나즈(Nicki Minaj), 리아나(Rihanna) 등 정상급 팝스타들이 신인 시절 거쳐간 무대다.
멤버들은 히트곡 ‘날리(Gnarly)’와 ‘가브리엘라(Gabriela)’의 강렬한 퍼포먼스로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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