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 14세 이하(U-14) 축구대표팀이 한일교류전을 2패로 마무리했다.
2025 여자 청소년 축구 한일교류전이 9월 1일부터 6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다. 한국 여자 U-14 대표팀은 일본 여자 U-14 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 것을 비롯해 합동훈련,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등 국제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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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한일교류전에 나선 한국 여자 U-14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
한국 U-14 대표팀은 한일교류전에 앞서 8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소집훈련을 실시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김은정, 박윤정, 이대호 전임지도자가 이번 기간 동안 각각 감독, 코치, 골키퍼 코치로 대표팀을 이끌었다.
일본과 친선경기(전·후반 각 35분)는 모두 J그린 사카이에서 열렸다.
3일 진행된 1차전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2-4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1분 만에 임지혜(울산현대청운중)의 골로 앞서갔으나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며 일본에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전 들어 두 골을 더 내준 한국은 후반 23분 임지혜가 한 골을 더 터뜨렸으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이어 6일 실시된 2차전에서는 한국이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6으로 졌다.
한일교류전은 양국의 우수 청소년 선수들이 경쟁을 통한 경기력 향상과 상호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대한체육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통해 이뤄진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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