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9일 장 초반 상승하고 있으나 오름폭이 확대되지는 못하고 있다.

   
▲ 코스피 지수가 9일 장 초반 상승하고 있으나 오름폭이 확대되지는 못하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04포인트(0.37%) 오른 3231.63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72포인트(0.36%) 상승한 3231.31로 개장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 중이지만 오름폭을 키우지는 못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내린 1386.5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억원, 5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이 83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단, 외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609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고용 충격을 흡수하며 3대 주가지수가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맞춤형 칩 전문업체 브로드컴이 3.21% 오른 점이 눈에 띈다.

현재 시장은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시하고 있으며,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은 공개 발언을 할 수 없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다.

국내 증시의 경우 전날 정부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를 시사한 점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7%), HD현대중공업(-0.59%)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43%, 1.81% 상승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0.58%), 삼성바이오로직스(0.19%), 현대차(0.46%), 기아(0.19%), KB금융(0.75%) 등은 상승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98포인트(0.24%) 오른 820.58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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