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앱으로 입주민 편의 극대화…홈 IoT 제어, 커뮤니티 예약 등 가능
하반기 분양 예정 김포 북변2구역 시작으로 칸타빌 아파트에 적용 예정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종합건설기업 대원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손잡고 차세대 스마트홈 플랫폼 ‘홈닉(Homeniq)’을 도입한다. 국내 주거브랜드 ‘칸타빌’로 잘 알려진 대원은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인 김포 북변2구역 재개발 사업장에 이를 첫 적용하며 주거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 김두식 대원 대표이사와 김명석 삼성물산 부사장이 홈닉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 추진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다./사진=삼성물산

대원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원 본사에서 삼성물산과 홈닉을 도입하는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체결식은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원 측에서는 김두식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경은 브랜드 전략실장, 김지훈 상품마케팅 전략팀장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에서는 김명석 부사장(주택사업본부장)과 지소영 상무(H&B 플랫폼사업팀장), 권용덕 그룹장(홈닉 사업그룹)이 자리했다. 

삼성물산의 홈닉은 'Home(집)'에 'Unique(특별함)'과 'Technique(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단순한 스마트홈 앱을 넘어선 통합 주거 서비스 플랫폼이다. 기존에 건설사 앱과 관리사무소 앱으로 분산된 홈 IoT 제어, 커뮤니티 예약, 관리비 조회 등의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여 입주민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홈닉은 크게 '홈그라운드'와 '라이프인사이드' 두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홈그라운드'는 홈 IoT 제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차량 관리 등 아파트 생활의 편리함을 높이는 서비스이며, '라이프인사이드'는 아트 갤러리, 홈닉 전용 공동구매(홈닉공구), 멤버십 등 입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집 안의 기기 제어부터 단지 내 생활까지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원은 향후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에 홈닉을 적용, 입주민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홈닉 플랫폼은 하반기 분양 예정인 경기 김포 북변2구역 대원 칸타빌 아파트에 첫 적용될 예정이다.

대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대원의 주택 건설 노하우와 삼성물산의 최첨단 기술력이 결합하여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주거 경험과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주거 공간을 창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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