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 ‘TL PD Talks’ 영상 공개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엔씨소프트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글로벌 서비스 확장과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 엔씨소프트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글로벌 서비스 확장과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사진=엔씨소프트 제공


9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엔씨와 아마존게임즈는 오는 18일부터 스팀에서 서비스 중인 TL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한국,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권역(이하 '1권역')에 확장한다.

이번 개편에 따라 TL 글로벌 버전에 한국어 텍스트 음성, 중국어(번체) 텍스트를 추가한다. 자사 플랫폼인 '퍼플'을 통한 TL의 1권역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또 퍼스트스파크 게임즈는 박건수 PD가 출연하는 'TL PD Talks' 영상을 오는 10일 오전 10시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 영상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최문영 퍼스트스파크 게임즈 대표는 "글로벌 환경에서 전 세계 이용자와 함께 TL을 즐기고 싶다는 많은 1권역 이용자들의 요청을 반영했다"며 "글로벌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는 올해 처음으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에 메인스폰서로 참가해 주목된다. 단독 300부스 규모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관 최대 전시 공간에서 게이머들과 직접 만날 계획이다.

이번 메인스폰서 첫 참가는 그간 소극적이었던 엔씨의 지스타 참가 기조가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엔씨는 지난 2015년 지스타에서 캐주얼게임 '마스터엑스마스터(MXM)'를 선보인 히후 대부분 B2B관(기업 간 거래)을 위주로만 참여해왔다.

이 같은 기조는 엔씨의 하반기 실적 반등을 위한 행보로도 해석된다. 엔씨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824억 원, 영업이익 151억 원, 당기순손실 360억원 을 기록했다. 

엔씨가 메인스폰서를 맡은 '지스타 2025'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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