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증권은 글로벌 종합금융사 칸토와 증권 사업 전반에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미국 뉴욕 칸토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삼성증권은 글로벌 종합금융사 칸토와 증권 사업 전반에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미국 뉴욕 칸토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삼성증권


이번 협약은 이미 진행 중인 두 회사 간 미국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서비스 외에도 자금 조달, 디지털 금융, 리서치 등으로 업무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회사 측은 알렸다.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은 "칸토와의 MOU를 통해 고객에게 신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 세계 투자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는 흥미로운 방법을 모색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파스칼 밴들리어 칸토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MOU는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노력의 흥미로운 진전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범위를 확장하려는 양사의 노력을 강조하는 부분"이라며 "삼성증권의 아시아 지역 리더십은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칸토의 강점을 보완해 강력한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 사장은 칸토 외에도 미국의 기관투자자 대상 리서치 정보 제공업체인 스트라티가스(Strategas), 종합 증권사 베어드(Baird)와 만나 국내 기관투자자에게 양질의 해외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삼성증권은 현재 스트라티가스 증권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미국 주식 정보를 한국 기관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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