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풋살 아시안컵 예선을 앞둔 한국 풋살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개최국 중국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파울로 페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풋살대표팀은 중국 스자좡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축구협회(CFA) 초청 국제대회에서 조별리그를 1승 1무 1패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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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 풋살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9일 인도네시아와 준결승전을 치르며, 11일 추가로 예정된 순위결정전을 통해 대회 최종 성적을 가린다.
한국은 먼저 5일 열린 덴마크와 1차전에서는 1-5로 패했다. 0-3으로 끌려가던 중 김건우(LBFS)의 만회골이 터졌으나 이후 덴마크에 두 골을 더 내줬다.
이어 6일 아랍에미리트와 2차전에서 한국은 먼저 실점한 후 김건우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1무 1패를 기록 중이던 한국은 8일 진행된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개최국인 중국을 3-2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신종훈, 이한울(이상 LBFS), 강주광(ZD스포츠)의 연이은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중국이 한 골을 더 따라붙었으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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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선 한국 풋살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
한편, 한국 풋살대표팀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태국에서 치러지는 풋살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한다. 한국(풋살 FIFA랭킹 70위)은 예선에서 태국(11위), 바레인(83위), 브루나이(119위)와 B조에 속해있다. 조 1위를 기록한 8팀과 2위 중 상위 7팀이 내년 1월 27일부터 2월 7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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