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수원시 분양 단지 중 최고 경쟁률∙최다 청약신청
입지 더불어 개방감 극대화 및 넉넉한 수납공간 특화 설계 호응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대우건설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일원에 선보인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가 수원에서 흥행 대박을 일궜다. 1순위 청약 결과 지난 3년간 수원시에 공급된 신규 단지 중 최고 경쟁률과 최다 청약 접수 건수를 갈아치웠다.

   
▲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 투시도./사진=대우건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9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는 39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644건이 접수되며 평균 14.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포함하면 총 6,430건이 접수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62㎡ 타입으로 60.7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년간(2022년 8월~2025년 8월) 수원시에서 분양한 총 12개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자 최다 청약접수다(부동산R114, 9월 9일 기준). 특히 앞서 최고 기록을 세운 ‘영통자이 센트럴파크(4442건 접수, 12.07대 1)’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점은 단지의 가치를 수요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풀이된다.

분양업계에서는 초역세권 입지와 최고 40층 고층 설계,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직주근접성 등의 장점들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일대에서 보기 드문 대형 평형 공급과 ‘푸르지오’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는 견본주택 개관 시 주말 3일간 1만2000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흥행 조짐을 보였고, 이러한 관심이 실제 청약 결과로 나타났다.

분양 관계자는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는 영통 생활권의 중심 입지에 자리하고 있어 교통, 편의, 공원 등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지역에서 희소한 신축 브랜드 단지로 공급돼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라며 “특히 전 타입 이면창 및 입면분할 창호로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등 특화 설계가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차별화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일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0층, 3개 동, 전용면적 62~100㎡ 총 615가구로 공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이며, 정당 계약은 9월 29일~10월 1일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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