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혜성(LA 다저스)은 결장했고,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은 대주자로 기용됐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108타수 24안타)로 내려갔다.
|
 |
|
▲ 컵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김하성.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
김하성은 2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를 외야로 보냈으나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은 삼진을 당하면서 끝내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김하성의 침묵 속 애틀랜타는 컵스에 1-6으로 졌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애틀랜타는 65승 80패가 됐다.
출전이 들쑥날쑥한 김혜성은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다저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멀티홈런 등 홈런 4방을 앞세워 콜로라도를 7-2로 꺾었다. 3연승 행진을 이어간 다저스는 81승 6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최근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대주자로 나섰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배지환은 2-2 동점 상황에서 연장전으로 접어들자 10회초 승부치기서 2루 대주자로 기용됐다. 후속타로 3루 진루는 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피츠버그는 11회말 1실점해 2-3으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피츠버그는 4연패에 빠지며 64승 81패가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