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 없이 내야땅볼로 타점을 하나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패해 3연승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앞서 애리조나전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이정후는 이날 무안타 침묵하면서 시즌 타율이 0.271에서 0.269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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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가 11일 애리조나전에서 땅볼만 4개 쳐 무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
8월부터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이어왔던 이정후지만 이날은 방망이가 잠잠했다. 2회말 2사 후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것을 시작으로 범타가 계속됐다. 5회말 1사 1루에서도 유격수 땅볼을 쳤고,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포수 땅볼에 그쳤다.
9회말 1사 2, 3루 찬스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이번에도 2루수 땅볼로 아웃됐으나, 그 사이 3루 주자 맷 채프먼이 홈인해 타점을 올렸다. 시즌 52번째 타점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에 3-5로 졌다. 선발투수 카슨 시모어가 1⅓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일찍 무너져 빼앗긴 리드를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이번 애리조나와 홈 3연전을 2승 후 1패로 마무리한 샌프란시스코는 74승 7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 하루 쉬고 13일부터 같은 지구 선두 LA 다저스와 홈 3연전을 갖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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