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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별력 높아지는 수학…"수포자, 단계식 학습·조급함 버려라"
류용환 기자
2015-11-20 11:02

'수포자' 2018 수능 영어 '절대평가' 수학 대비 필수, 김영진 원장 "성급한 마음 없애야"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수학은 퍼즐조각을 맞추는 과정과 흡사합니다. 개념이라는 몇 개의 큰 조각들로 전체적인 구도를 잡고 여러 가지 수학의 성질과 원리를 통해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세세한 퍼즐들을 하나하나 맞춰가는 것입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중·고교생에게 수학은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손꼽힐 정도로 많은 ‘수포자(수학 포기자)’를 만들어냈다.

   
▲ 김영진 YJ수학전문학원 원장

대입을 앞두고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을 포기하는 수험생이 있을 정도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하지만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수학 영역의 변별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이에 대한 준비가 중요해졌다.

수학은 ‘암기’가 아닌 연계를 통한 학습과정으로 이뤄진다. 그만큼 기초과정이 중요하고 개념이해에 따른 훈련이 필요하다.

김영진 YJ수학전문학원 원장은 단계식 수학 학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 원장은 20일 “학생들에게 수학이라는 과목은 단지 입시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수학의 본질은 수학적 사고력을 통해 주어진 조건에서 문제를 이해하고 추론하고 해결하는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논리전개과정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학학습이 효과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다면 분명 타 과목의 학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학을 잘 하는 학생들은 다른 과목도 두루 잘하는 것은 볼 수 있듯이 미래를 대비하는 매우 효과적인 아이템이다”고 덧붙였다.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다시 공부를 하려고 해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은 단기 성적 향상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그는 “수학은 철저하게 단계식, 계단식 학문이다. 이전 과정의 내용을 완성한 후에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으며 완성의 과정이 연속적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수학의 맥을 잡게 된다. 이를 통해 문제해결력과 이해력 등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수포자의 경향에 대해선 “현실의 학생들은 본인이 처한 상황에서부터 시작하려고 하다 보니 이전 내용에 대한 공백이 자꾸 걸림돌이 되어 애로사항을 겪게 되는 것이다. 이해가 잘 되지 않으니 포기하고 어느 순간 다시 시작하려 한다 해도 또 같은 악순환이 반복되는 등 수포자는 성급한 마음이 크다”고 설명했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 수학은 사회·과학영역과 함께 변별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단순히 문제풀이만을 위한 수학 교육이 아닌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개념이해와 단계적 연계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김 원장은 “수능에서 수학은 출제예상수준에 맞춰서만 학습해서는 안된다. 2018학년도부터 비중이 커지는 수학은 교과내신과 수능 수학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한 학습계획을 철저히 세워야한다. 교육과정이 점차적으로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습량을 감소하는 추세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홀하게 대비하는 것보다 보다 심도 있는 학습을 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현재 YJ수학전문학원에서는 ‘수포자’ 없는 ‘2-3-4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매 수업마다 ‘2’회차 평가를 진행하고 교재 ‘3’권을 앞선 교재의 진도 3분의 1에 맞춰 3번 반복 시행, 매월 모의고사 ‘4’회로 실전감각을 완성하는 것이다. 기초능력이 부족한 수포자의 경우 부족한 과정은 분석을 통해 병행하는 방식으로 보완하는 형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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