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송강호가 영화 '정원사들'(가제)에 출연한다.
11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따르면 남동협 감독의 신작 '정원사들'에 송강호가 출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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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강호.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
'정원사들'은 화초 키우기가 유일한 취미인 공무원이 갑작스런 거액의 빚 때문에 동네의 사고뭉치와 손을 잡고 특별한 원예 사업에 뛰어들면서, 조용했던 마을이 상상도 못한 대혼란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송강호는 식집사로서의 삶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끼는 평범하고 성실한 공무원 ‘최영일’ 역을 맡는다.
이 작품은 지난 해 영화 '핸섬가이즈'로 오컬트와 코미디의 복합 장르를 재기발랄하게 연출, 대중과 평단을 사로잡은 남동협 감독의 신작이다.
남 감독은 이 작품으로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신인 감독상, 제4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영평 10선, 제57회 시체스영화제 파노라마 판타스틱 관객상, 제23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 등 국내와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제작은 영화 '서울의 봄', '하얼빈', '야당',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을 선보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았다.
송강호는 총 네 편의 '천만 관객' 영화를 보유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그는 대한민국 최초로 제 75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영향력을 공고히 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와 대한민국 대표 차세대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더하는 '정원사들'은 내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 프로덕션 중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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