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2일인 이날 장 초반에도 또 다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코스피 지수가 12일인 이날 장 초반에도 또 다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사진=김상문 기자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4.98포인트(1.05%) 상승한 3379.1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30.45포인트(0.91%) 오른 3374.65로 거래를 개시한 이후 장중 한때 3380.23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로써 코스피는 사흘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게 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8원 내린 13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396억원과 1618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이날도 504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단, 외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선 60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며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하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조짐이 한층 뚜렷해졌음에도 금리인하 기대가 증시를 부양시킨 모습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선 대장주 삼성전자가 2.04%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는 5.54% 급등 중이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1.00%), KB금융(0.51%)도 상승 중이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0.6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0%), 현대차(-0.45%), HD현대중공업(-2.13%), 기아(-0.56%)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7.82포인트(0.94%) 오른 842.5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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